광주광산경찰서 전경. /광주지방경찰청 제공

가슴 통증을 호소하던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검사를 받은 뒤 갑자기 숨져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경찰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평동 한 원룸에서 말레이시아 국적 남성 A(31) 씨가 숨졌다.

A씨는 원룸에서 동료 외국인들과 함께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숨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그는 가슴 통증 때문에 전날 광산구 한 병원을 방문했으며, 이날 낮에는 광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코로나 검사 결과는 이날 밤 음성으로 나왔다.

당초 변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근무하는 파출소는 일시 폐쇄됐다가, 이날 오후 8시45분쯤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정상화됐다.

경찰은 방역 당국의 음성 확인서를 전달받은 후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