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총장 양보경)가 올해 ‘조선일보·QS 아시아 대학 평가’ 진입 첫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개교 이후 처음으로 QS 대학 평가에 진출했는데, 곧바로 상위권에 안착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 아시아 순위 216위,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15위다. 국내 여자대학 중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학계 평판, 졸업생 평판, 교원당 학생 수,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국내에 들어온 교환학생 등 다양한 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계적인 우수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교육, 연구, 국제화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벌인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교육·연구 두 마리 토끼 잡아
성신여대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학생들이 국제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지식서비스 공과대학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수리통계 데이터사이언스학부, 화학·에너지융합학부, AI(인공지능)융합학부, 바이오신약 의과학부, 바이오헬스 융합학부 등 최첨단 학부를 신설했다.
수학·통계학, 데이터사이언스, 핀테크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한 수리통계 데이터사이언스학부와 화학·에너지융합학부에서는 미래 유망 성장 동력인 응용화학과 스마트에너지 2가지 전공 트랙을 운영 중이다. AI융합학부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 융합 분야에 특화된 교과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신약 의과학부는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육성하는 바이오신약전공과 글로벌의과학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의과학전공을 이수할 경우, 국제의과대학 AUA(American University of Antigua College of Medicine)에 무시험 입학 지원도 가능하다. 바이오헬스융합학부는 식품영양학전공과 바이오헬스서비스전공을 운영 중이다.
성신여대의 글로벌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총 52국, 261개의 세계 유수 대학·기관과 교류하고 있다.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신입생 인원 수 대비 해외 파견 비율이 약 21%로 서울 소재 대학 9위, 전국 대학 1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학교의 국제화 역량이 매우 우수하다는 뜻이다.
이런 국제화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프로그램이 바로 ‘한중합작전공사업’이다. 한중합작전공사업은 중국 교육부가 외국 대학의 선진 커리큘럼과 교수법을 도입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성신여대는 2012년부터 하북과기대, 산동청년정치대와 한중합작전공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절강방직복장직업기술대와 상해공예미술직업대 2개 대학에서도 합작전공사업 신청을 받아냈다.
이런 적극적인 국제 교류 덕분에 성신여대는 2014년부터 8년 연속 교육국제화역량인증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학위과정(학부 및 대학원)과 어학연수과정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장학금 제도와 취·창업 지원 탄탄
성신여대는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성신여대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372만2274원으로 서울 소재 4년제 여자대학교 중 1위다.
입학성적우수 장학금도 다양하다. 성신여대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정해진 선발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성적우수 장학금’과 ‘실기우수자 장학금’을 준다. 재학 4년간 등록금 전액 지원, 학업보조비 지원, 해외 어학연수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2년도 수시모집부터는 특성화고 등을 졸업하고 재직자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에게 ‘재직자전형 우수 장학금’도 준다.
학생들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자기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맞춤형 진로·취업, 창업 프로그램도 두드러진다. 성신여대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학생진로종합시스템’은 신입생 때부터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과 특성에 맞는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본인의 대학 생활 전반에 걸친 진로 관련 빅데이터를 온라인에 축적할 수 있다. 또 3~4학년이 되면 기업 현장 실습과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양한 채용정보, 기업 면접 가이드, 취업 성공 사례를 제공받을 수 있다. AI의 자기소개서 분석 서비스 및 모의 면접 서비스부터 현직자 멘토링까지 다양한 지원 제도가 마련돼 있다.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체계적이다. ‘여성 감성과 ICT(정보통신기술)융합에 기반한 생활문화아이템 창업 선도’라는 슬로건 아래 학생들이 창업 기본 단계부터 실전까지 단계적으로 창업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 핵심 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창업동아리, 진단클리닉을 통해 실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창업캠프, 투자에 대한 개념을 접해볼 수 있는 모의 크라우드펀딩,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창업경진대회 등이다.
성신여대는 “교육과 연구는 물론이고 국제화 역량과 취·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