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04의 영재소년으로 유명한 백강현(13)군이 2023년 서울과학고를 자퇴한 후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백강현'

‘IQ 204’로 알려진 영재 소년 백강현군이 옥스퍼드대 불합격 이후 직접 개발한 게임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백군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몇 달간 밤낮없이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직접 개발한 첫 전략 퍼즐 RPG 게임의 출시 소식을 알렸다.

그는 “지난 1월 옥스퍼드 합격자 발표 이후 많은 아픔을 겪었다. 옥스퍼드 합격자 발표가 있었던 지난 1월 13일 이후 저는 아픔을 견디며 세상을 향한 증명이 아닌 제 스스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혹독한 기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IQ 204의 영재소년으로 유명한 백강현(13)군이 직접 개발한 게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유튜브 '백강현'

이어 직접 개발한 게임에 대해 “유저의 논리력과 기억력, 심리 능력을 요구하는 전략 퍼즐 RPG”라고 소개했다. 또 “1인 개발임에도 대형 게임사에 뒤처지지 않는 방대한 스케일을 담았다”며 “나 자신의 집념 하나로 일궈낸 소중한 첫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끔 근거 없는 악플을 남기시는 분들이 있지만 제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며 “모든 악플은 자동 필터링되어 제 눈에 닿지 않으며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만 허비될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꿈을 향해 묵묵히 도전하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백군은 2016년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당시 생후 41개월이던 그는 방송에서 방정식을 푸는 모습 등을 보여 수학과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다. 그의 지능 지수는 웩슬러 기준 IQ 164, 멘사 기준 IQ 204로 측정됐다. 이후 2023년 3월 만 10세의 나이로 서울과학고에 입학했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했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옥스퍼드대 불합격 소식을 전했다. 백군은 “기다리던 옥스퍼드 컴퓨터과학과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며 “많은 응원을 받았지만 오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대가 컸던 만큼 너무 속상해서 주저앉아 눈물도 흘렸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의미 있는 도전이었고 많은 것을 배웠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다”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