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 산부인과' 정배 역할의 어린 이태리(왼쪽)와 현재 모습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정배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이태리(본명 이민호·33)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1일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공지를 통해 “이태리 배우가 오는 5월 소중한 인연과 함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며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인생의 새로운 출발선에 선 이태리에게 따뜻한 축복과 응원 보내달라”며 “이태리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과 활발한 활동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소속사는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 측을 배려해 이태리 결혼식의 구체적인 날짜·시간·장소 등은 모두 비공개하기로 했다.

배우 이태리의 순풍산부인과 출연 장면. /SBS

아역 배우 출신인 이태리는 1998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김성은 분) 친구 정배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이태리는 “맙소사!” 등의 유행어도 만들었다.

이태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6세 때 한글을 잘 몰랐다. 그래서 부모님이 옆에서 대사를 불러주면 그걸 듣고 대사를 외웠다. ‘맙소사’라는 뜻도 몰랐다”고 했다.

한편 이태리는 그동안 ‘옥탑방 왕세자’, ‘대풍수’, ‘화정’, ‘어쩌다 발견한 하루’, ‘구미호뎐’, ‘태종 이방원’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