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라비./뉴스1

병역 비리로 물의를 빚은 ‘빅스’ 출신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가 소집 해제 사실을 알리며 직접 사과 뜻을 밝혔다.

라비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저는 2022년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병역법 위반과 관련된 재판을 받게 됐고, 그 과정으로 인해 복무가 중단됐다. 이후 병무청의 처분과 지시에 따라 남은 복무 기간을 이행해 지난 2025년 12월 13일 자로 소집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그쳐야 할 때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제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고,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다잡아가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라비는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병역 의무를 회피한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2년 6인조 그룹 빅스로 데뷔한 라비는 병역 면탈 혐의가 불거진 뒤 팀에서 자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