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강(왼쪽), 크리스 아펠한스(가운데), 미셸 L.M. 웡이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공동 연출자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한국 방송에 출연한다.

17일 MBC에브리원에 따르면, 아펠한스 감독은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하며, 해당 방송분은 5월 말 방영될 예정이다.

아펠한스 감독은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공동 연출했다. 그의 아내는 한국인 화가이자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아펠한스 감독 역시 아내의 영향을 받아 한국 문화에 애정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송에서 아펠한스 감독은 한국인 아내, 그리고 영화 관람 후 한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5세 아들과 함께 한국을 여행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앞서 골든글로브와 그래미를 휩쓴 데 이어, 지난 16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미국 주요 대중문화 시상식을 석권한 이 작품은 K-컬처의 영향력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펠한스 감독은 메기 강 감독과 함께 현재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시즌2 제작도 준비 중이다.

MBC에브리원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시즌1 제작 당시 한국 답사를 통해 얻은 영감이 작품의 핵심적인 밑바탕이 됐던 만큼, 이번 한국 여행이 향후 어떤 차기작으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