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뉴시스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던 배우 최불암 측이 현재 재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불암은 MBC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편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프로그램명이나 편성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불암의 아들 최모씨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버지는) 현재 입원 상태로 재활 치료를 하며 회복하고 계신다”며 “조만간 퇴원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하게 된 이유 중 허리 문제도 일부 있었다”며 “걷는 게 힘들어지시다 보니 수술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 조만간 (병원에서) 나오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불암은 지난해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약 14년간 진행해 온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약 1년 동안 공개 활동을 하지 않으면서 건강 악화설이 제기됐다. 이 과정에서 후배 배우 박은수와 백일섭이 방송에서 그의 건강을 걱정하는 발언을 하면서 관련 추측이 확산되기도 했다.

1940년생인 최불암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했다.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TV 드라마에서는 1967년 서울중앙방송(현 KBS) 특채 6기 탤런트로 선발돼 드라마 ‘수양대군’에서 김종서 역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MBC로 옮겨 장수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영한 반장 역을 맡았고,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 김 회장 역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그는 연기 활동과 함께 시사·교양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1999년부터 2008년까지 ‘좋은나라 운동본부’를 진행했으며, 2011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