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미국 뉴욕에서 화가로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완선의 소속사 KWSunflower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뉴욕 텐리문화원에서 개인전 ‘아이콘 온 디맨드(Icon On Demand)’가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전시 제목 ‘아이콘 온 디맨드’는 과거 수요에 의해 움직이던 팝스타로서의 삶을 환기하는 동시에, 이제는 스스로 이미지를 생산하는 주체가 됐음을 선언하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무제 - 빨강’, ‘자화상’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 비평을 맡은 탈리아 브라초풀로스는 “찢긴 가면 사이로 눈물을 흘리는 여성의 눈을 묘사한 작품에서 현대 사회가 강요하는 폭력성과 심리적 상흔이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1986년 1집 ‘오늘밤’으로 데뷔한 김완선은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며 1980~1990년대 초 댄스 음악 시대를 이끌었다. 1990년 발표한 5집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여자 솔로 가수 최초로 100만장 판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992년 은퇴 후 미국 생활을 거쳐 2002년 복귀한 그는 현재까지 공연과 싱글 발표 등 음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