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 최가온(18)이 “후배들을 포함해 모든 사람에게 ‘세상에서 제일 잘 타는 스노보더’로 기억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근황과 목표,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 최가온은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스노보드 자체를 잘 다루면서 기술적으로도 아무도 못하는 기술을 수행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지금의 기술에서 난도를 계속해서 높여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 휴식 기간 중엔 청와대 초청 오찬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코르티스’ 때문이었다. 그는 “청와대에서 다른 말이나 에피소드는 기억나지 않고, 코르티스를 본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쑥스러워서 말은 못 해봤다”고 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언급해 화제가 됐던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에 대해선 “너무 많이 먹어 이제 질린다”고 했다.
최가온은 왼손 골절 부상 때문에 올 시즌 남은 대회는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휴식 후 올여름 미국에서 훈련을 재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