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샵’ 출신 방송인 이지혜의 ‘영어 유치원’ 발언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지혜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영유 안 보내면 후회할까요?”라고 묻자, 이지혜는 “노노, 엄마의 소신만 있으면 남들 따라가지 않아도 됩니다”라고 답했다.
이 답변은 맘카페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며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일부 학부모는 “이미 자녀를 영어 유치원에 보낸 뒤 할 수 있는 말이냐” “현실과 동떨어진 조언”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직접 경험해 봤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이야기” “보내고 안 보내고는 각자의 선택”이라며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영어유치원은 높은 비용과 조기 영어교육 효과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져 온 주제다. 이지혜 역시 과거 자녀 교육과 관련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 영어 실력에 따라 반이 나뉘는 현실과 사교육 부담을 언급한 바 있다.
이지혜는 지난해 11월 자녀의 영어유치원 진학에 대해 “이미 초등학교에서도 영어 잘하는 반, 못하는 반이 나뉘더라. 초급반에는 또 보내기 싫기 때문에 엄마들이 영어유치원을 계속 보낸다. 사실 둘째는 영어를 보여줘도 진짜 못한다”고 토로한 바 있다. 이어 “셋까지 보내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 너무 비싸다”며 경제적 부담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얼마나 긴장했던지. 매 순간이 감동”이라는 글과 함께 딸과 학교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과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첫째 딸 태리는 18개월부터 영어 유치원을 다녔고 지난해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이 학교의 연간 학비는 1200만원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