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진경의 딸 라엘 양의 외모 변화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며 각종 추측이 이어진 가운데, 홍진경이 딸과의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성형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홍진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라엘이 연락됐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 라엘이 허락받고 올린다”는 글을 남겼다.
논란의 발단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홍진경 딸’의 근황 사진이었다. 사진 속 라엘 양은 이전과 다른 인상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홍진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가짜의 삶, 라엘아 이 정도면 사기 아니냐”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홍진경은 “걔 땜에 아주 미쳐”라며 “그거 다 보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얼굴 돌려 깎고 코 세우고 화장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있나 보다. 아주 중국 미녀처럼 해놨더라. 난 무슨 판빙빙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보정 전과 보정 후로 보이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외모 변화에 대한 오해를 해명했다.
이후 홍진경은 딸과 직접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메시지에서 홍진경은 “한국이 어제부터 난리가 났다. 네 사진 때문에”라고 했고, 라엘 양은 “미안하다. 그런데 엄마 게시물이 나한테 더 심각하다. 지금”이라고 답했다. 라엘 양이 언급한 ‘엄마 게시물’은 홍진경이 공개한 라엘 양의 실물 사진이었다.
홍진경은 딸에게 “네 인생 자체가 가짜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건넸고, 라엘 양은 “엄마 우리 그냥 손잡고 ‘가짜의 삶’ 나가자”고 받아쳤다. 이에 홍진경은 “지금 농담이 나오냐. 사람들이 다 놀랐다. 학생이 그렇게 야한 화장하고 성형한 줄 안다”며 “그냥 네 민낯을 인정하고 너 자신으로 살아야 한다. 사각턱이고 볼살이 좀 많으면 어떠냐. 그게 김라엘인데, 다신 그런 거 만들지 말라”고 꾸짖었다.
한편 홍진경은 2003년 일반인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해 딸 라엘 양을 두었으며, 지난해 결혼 22년 만에 이혼 사실을 알리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