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지난달 폐암으로 별세한 ‘영철버거’ 사장 이영철씨를 기리며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인은 고려대 앞에서 20년 넘게 1000원짜리 수제 버거를 팔며 학생들의 배고픔을 달래준 인물이다. 2004년부터 6차례에 걸쳐 1억200만원을 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 고려대가 이날 신설한 장학금은 모인 기부액만큼 학교 측이 지원하는 식으로 조성되며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생활비 지원 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고인의 유족도 고려대가 지원한 장례식 비용을 전액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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