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뒤늦게 재조명되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연예인 최초로 VIP 경호까지 맡게 된 노홍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노홍철이 작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일일 대통령경호처 명예 경호관에 위촉된 후 현장에 투입된 당시를 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노홍철은 회의장 곳곳을 둘러보다 정 회장과 마주쳤다. 정 회장은 그에게 “잘 있었어?”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고, 이어 “어디 앉아있냐”고 물었다. 노홍철은 “저 오늘 경호처랑 같이하고 있어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이 “잘해요”라고 격려하자 노홍철은 “화이팅입니다, 형님”이라고 말하며 주먹 인사를 건넸다.
해당 장면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널리 퍼졌다.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형·동생’으로 대화하는 모습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노홍철 친화력이 어마어마하다” “정 회장 생활 목소리가 재밌다” “AI 아니냐” “정 회장이 말 놓는 것도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의선 회장과 노홍철의 인연은 2023년 5월로 처음 알려졌다. 두 사람은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진행한 국민 소통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으로 불린 ‘갓생 한 끼’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과 노홍철은 박재욱 쏘카 대표와 함께 MZ세대 30인을 대상으로 한 1호 멘토로 나섰다. 노홍철은 행사에 앞서 인스타그램 등에 정 회장을 두고 “제가 아는 형님 중 차 가장 많이 파는 형님”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