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 힘 소속인 김 전 부시장은 7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과 지방행정을 두루 경험한 공직자로서 그동안 쌓아온 행정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고향 안동의 미래를 위해 온전히 쓰는 것이 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금 이 시점에 제가 나서는 것이 과연 안동에 도움이 되는 선택인가를 수없이 고민했다”며 “여의도가 아니라 안동을 위해 일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다가 안동시장 출마로 선회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김 전 부시장은 “2년여 동안 안동에 머무르면서 지역의 가장 큰 문제와 구심점이 행정이라고 느꼈고 행정 경험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있었다”며 “가장 잘 할 수 있는게 행정”이라고 했다.
안동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김 전 부시장은 고려대 행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서울시 일자리기획관·행정국장·대변인·관광체육국장·경제정책실장·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쳐 차관급인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