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찬(왼쪽) 장암칼스 회장과 부인 김정순씨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별관 벽면에 마련된 김씨의 아너 소사이어티 명패를 가리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랑의열매

서울 사랑의열매는 구연찬(83) 장암칼스 회장의 부인 김정순(78)씨가 1억원을 기부해 부부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19일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구 회장은 지난 2018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작년에는 구 회장이 운영하는 장암칼스가 기업 차원에서 누적 기부금이 1억4000만원을 돌파하며 나눔명문기업(사랑의열매가 만든 고액 기부 기업 모임)으로 등록됐다. 이로써 구 회장 부부와 장암칼스의 누적 기부금은 3억4000만원이 됐다.

김씨는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받은 것을 이웃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부부의 나눔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