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가 올해 국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주토피아 2’는 개봉 23일째인 18일 누적 관객 수 571만명을 돌파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1·2위였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8만명)과 ‘좀비딸’(563만명)은 한 계단씩 밀려났다. 국내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연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토피아 2’는 토끼 경찰 주디와 그의 파트너인 여우 닉이 위험천만한 사건을 추적하는 모험기로 전 세계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글로벌 매출 11억3667만달러(약 1조6805억원)를 돌파하며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는 중국 애니메이션 ‘너자2’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