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연합뉴스 25일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맞이 칠면조 사면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오른쪽)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올해의 국립 칠면조인 ‘고블(Gobble)’에게 사면 명령을 내리고 있다.

칠면조는 사면해도 정적(政敵)은 용서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 칠면조 ‘고블’과 ‘와들’을 사면했다. 칠면조 사면식은 매년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국 대통령이 칠면조를 식탁에 올리는 대신 생명을 구해주며 축하하는 행사다. 이날 트럼프는 이들 칠면조의 이름을 “‘척’과 ‘낸시’로 부를까 했다”며 “하지만 그들에 대해선 내가 절대 사면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그가 언급한 척 슈머와 낸시 펠로시는 미국 민주당 소속 상·하원 의원이다. 사사건건 트럼프와 부딪친 악연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