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태인 체육장학금 수여식이 열렸다. 이상현 ㈜태인 대표(대한사이클연맹 회장·녹색 넥타이)과 장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했다. /㈜태인

대한체육회와 ㈜태인이 20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태인 체육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태인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이 직접 참석해 62개 종목 학생 선수들에게 총 9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체육회는 올해부터 ‘태인 체육장학금’ 공식 후원을 맡아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태인 체육장학금은 이인정 ㈜태인 회장(아시아산악연맹 회장)이 1990년 시작한 체육 전문 장학 사업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선정한다. ㈜태인은 이날 전까지 총 741명에게 6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20일 이상현 ㈜태인 대표(대한사이클연맹 회장·왼쪽)와 태권도 장학생 서은수가 장학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태인

올해 장학생 대표로 나선 태권도 선수 서은수(안양 성문고)는 “장학금은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이자 믿음”이라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성실하게 성장해 한국을 대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은수는 지난달 중국 우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54kg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이상현 사이클연맹 회장은 “체육을 통해 도전과 열정의 가치를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된 태인 체육장학금이 체육계의 신뢰와 학생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30년 넘게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한계를 넘어 도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일 태인 체육장학금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한 이상현 ㈜태인 대표(가운데)와 장학생들. /㈜태인

체육회 김택수 선수촌장은 “태인 체육장학금 덕에 우리 체육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희망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체육회도 선수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