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자녀를 모두 서울대에 보낸 양소영(53) 변호사가 “국어로 대학 보냈다”며 책읽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양 변호사는 6일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언니’에서 ‘자녀 사교육을 어떻게 했느냐’는 물음에 “우리 아이들은 국어를 많이 했다. 독서와 논술 쓰기 과외를 시켰다”고 답했다.
양 변호사는 “과장하면 아이들을 국어로 서울대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독해력이 되어야 과학책도 읽고, 사회 문제도 풀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막내 중학교 때 수학 선생님이 저에게 ‘어머니, 책을 많이 읽혀주세요’라고 했었다”며 “갈수록 수학 문제와 지문이 길어지고 개념도 어려워지는데 독해력이 안 되면 수학에 발전이 없다는 뜻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수학을 잘할 수 있는 애들은 독해력 있는 아이들”이라며 “결국에는 국어, 책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아이를 서울대 보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엄마가 책을 읽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책은 내가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을 간접 경험하게 해준다”며 “엄마가 세상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해서 시각을 넓혔으면 좋겠다. 엄마와 아이가 같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양 변호사는 조기 유학이나 영어 유치원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그는 “첫째가 여섯 살부터 영어 유치원을 1년 다니다가 힘들다고 그만뒀다”며 “그래서 둘째는 다섯 살부터 보냈는데도 여섯 살 넘어가니까 못 다니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막내는 성공하고 싶어서 ‘영어 유치원에 안 가면 엉덩이 7대 때리겠다’고도 해봤다”며 “막내가 7대를 맞더니 누나들에게 ‘이제 영어 유치원 안 가도 된다’면서 자랑하더라. 그때 이건 정말 아니구나 싶어서 때려치웠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조기 유학을 보낸다는 목표가 명확하면 힘들더라도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부모와 함께 외국에 나갈 수 없다면 조기 유학을 반대하고, 영어 유치원도 꼭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양 변호사는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대한변협 공보이사 등으로 활동해왔다. 양 변호사의 첫째와 둘째 딸은 서울대 경영학과에, 막내 아들은 전기정보공학부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