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의 멤버 박봄(41)이 또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속했던 YG엔터테인먼트를 공개 비판했다.
박봄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가 나지만 귀찮아서 시작만 해봤다”며 메모장에 적어둔 글을 캡처한 사진 3장을 올렸다.
박봄은 “외모를 XX처럼 만들어놨다고 함. 왜냐면 놀리느라고. 생각해보니 YG에서 성형을 해준 적이 한 번도 없다. 한두 개는 내 돈으로 한 것”이라며 “한마디로 평민 수준으로 무대에 올라간 것”이라고 했다.
박봄은 “나한테 한 번은 갑자기 미안하다고 그래서 왜 그러냐고 그러니까 성형을 주제로 나를 팔았다고 했음”이라며 “피부과는 갔으나 결국 내 돈으로 낸 것임”이라고 했다.
박봄은 “난 노래만 죽어라 하고 잘해도 본전임. 녹음할 때도 먼저 하지 않으면 녹음을 안 할 정도”라며 “잡지는 한 번도 찍게 해준 적이 없음. 이제까지 CF 4231개가 다 들어온 건데 다 누구를 줬다. 61개는 이번에 내 이름으로 들어온 건데 다 누구를 줬다”고 했다.
네티즌들은 박봄의 게시물이 무슨 뜻인지 취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박봄은 지난 22일에는 YG 수장 양현석이 투애니원 활동 당시 수익금을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셜미디어에 양현석을 상대로 한 고소장 사진을 게시했다.
하지만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입장을 통해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며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봄은 올해 초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배우 이민호(38)와 연인 관계라는 취지로 해석될 수 있는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봄은 최근에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얼굴을 왜곡한 이미지를 연이어 올리고 있다.
박봄은 지난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