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백승학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세계교정과의사연맹(WFO)이 수여하는 ‘뛰어난 교육자상(Outstanding Educator Awards)’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1995년 창립된 치과교정학 분야 세계 최대 학술 단체인 WFO는 올해 처음 이 상을 신설했다. 수상자 중 아시아인은 백 교수가 유일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10회 WFO 국제교정학술대회 기간 중 열릴 예정이다.
백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한국 치과교정학 교육 및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백 교수는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 서울대 치과병원 교정과 과장, 진료처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7월 SCI 저널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백 교수는 2000~2023년 III급 부정교합 관련 연구동향에서 논문 등재 편수와 인용 편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