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최근 철통 보안 속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이와 관련해 “피로감을 느낀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 이유로 조용히 식을 치르느라 많은 이야기 전달을 못 해 죄송하다”며 “이해 부탁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저와 관련된 소식으로 인해서 피로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하며 “아껴주시고 또 응원해 주시고 새로운 출발에 상황을 많이 이해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김종국은 결혼식 장소와 하객 명단을 극비에 부친 것에 대해 “아내가 조용히 하길 원했고, 나도 관심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일부에서 제기된 혼전 임신 의혹에 대해선 “속도위반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오후 7시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의 결혼식은 절친한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를 봤다는 것 외에는 장소나 하객 등도 알려지지 않았다. 하객이 찍은 사진 한 장도 공개되지 않아 ‘007 결혼’, ‘철통 보안 결혼식’ 등의 키워드로 화제를 모았다.
1976년생인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회상’, ‘화이트 러브(White Love)’, ‘트위스트 킹’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솔로 가수 활동과 예능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