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스포츠조선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가요계에 따르면 결혼식은 SBS TV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는 절친한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를 맡아 가까운 지인과 친지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다.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종국은 최근 ‘런닝맨’에서 출연진들에게 결혼 소식을 ‘깜짝’ 공개하며 “제가 이제 장가를 간다”며 “열심히 잘 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에는 자신의 팬카페 ‘파피투스’를 통해 “언젠가 제가 이런 글을 써서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해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떨리고 긴장된다”며 “저 장가간다”라고 했다.

이어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크지 않은 규모로 조용히 치르려 한다”며 “더 노력하고 열심히 사는 김종국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1976년생인 김종국은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해 ‘회상’, ‘화이트 러브(White Love)’, ‘트위스트 킹’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솔로 가수 활동과 예능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