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왼쪽), 최수정. /인스타그램

유명 웹툰작가 박태준이 걸그룹 롯데걸스 출신 최수정과 지난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박태준 소속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혼 조정 절차 끝에 지난해 8월 합의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다.

박태준은 이날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진 것에 대해 “이걸 굳이 알려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상대방에게 피해가 갈까 봐 굳이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재산 분할 소송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서는 “재산 분할 소송은 없는 얘기고, 서로 원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태준과 최수정은 10년 연애 끝에 지난 2020년 결혼했다.

박태준은 2009년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웹툰 작가로 전향했다. 이후 ‘외모지상주의’, ‘쇼미더럭키짱!’, ‘인생존망’ 등의 작품으로 사랑받았다.

최수정은 2010년 한중 합작 걸그룹 롯데걸스 멤버로 데뷔했으며, 이후 여성 의류 쇼핑몰을 운영하며 사업가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