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회원이 된 송지아./인스타그램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과 배우 박연수의 딸 송지아(1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이 됐다.

송지아는 지난 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1위에 올랐다. 이로써 올 시즌 상금 순위 10위(272만6650원)에 자리하며 정회원 자격을 손에 넣었다.

KLPGA 관계자는 19일 “송지아는 상금 순위 상위 10명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얻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 자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KLPGA 정회원은 대한민국 국적 선수 중 선발전 합격 또는 특전 입회 자격을 충족하고, 소정 교육과 심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정회원 자격을 얻으면 KLPGA 투어와 드림투어 등 공식 대회에 출전하며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송지아는 지난 6월 KLPGA 2025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점프 투어에 출전해 9차전 공동 8위, 10차전에서 공동 4위, 11차전에서 공동 11위, 12차전 공동 11위 등 꾸준히 성적을 기록하며 상금 순위 10위에 올랐다.

2007년생인 송지아는 송종국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본격적으로 훈련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