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영규./뉴스1

배우 송영규(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송영규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송영규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한 여성이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빈소는 용인시 다보스 병원장례식장 특 1호실에 마련됐다.

한편,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쯤 술에 취한 상태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 자택까지 직접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을 특정했다.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후 다수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대표작으로 ‘최반장’ 역할로 출연한 영화 ‘극한직업’과 ‘수리남’, ‘카지노’ 등이 있으며, 그는 최근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 연극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