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장기표 선생의 아내 조무하 여사가 7월 30일 협성사회공헌상을 받았다. 왼쪽은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 /협성문화재단

고(故) 장기표 선생의 아내 조무하(75) 여사가 30일 ‘협성사회공헌상’을 받았다. 민주화 투쟁에서 특권폐지운동까지 평생 ‘거리의 혁명가’로 살다 간 장기표를 뒷바라지하며 민가협과 양심수후원회 총무로도 활동한 조 여사는 남편과 함께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거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부산 동구 협성마리나G7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회장은 “조무하 여사가 없었다면 오늘의 장기표도 없었을 것”이라며 “암 투병 중에도 특권폐지운동을 주도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장기표 선생의 헌신에 작은 위로와 보답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조무하 여사는 “제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상금은 5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