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 옥순. /인스타그램

연애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옥순(이나라‧37)이 9일 혼전 임신 사실을 발표했다.

옥순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한 번의 아픔도 있었지만, 제 마음 한편에는 늘 예쁜 ‘가정’과 멋진 ‘엄마’에 대한 꿈이 자리하고 있었다”며 “정말 감사하게도, 저를 있는 그대로 온전히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 사랑이 단 한 번에 기적이 되었다”고 했다.

옥순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매일 제 몸 안에서 새로운 생명이 자라고 있다는 걸 느끼며 설렘과 감사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처음 그 소식을 들었을 땐 믿기지 않아 한참을 눈물로 하루를 보냈다. 기쁨, 감동, 놀람, 그리고 벅찬 감사. 그 모든 감정들이 한꺼번에 밀려와서, 그날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너무 감사하게도, 한 번에 아기가 찾아와줬다”며 “많은 분들이 임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걸 알기에, 그저 축하만 받기보다 제가 임신을 준비하며 지켜온 작은 습관들과 마음가짐을 함께 나누고 싶다. 이게 ‘정답’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옥순은 현재 교제하고 있는 남성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16기 옥순은 2023년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방송 당시 전 남편과 2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