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파인다이닝 한식당 ‘정식’을 운영하는 한국인 임정식(47) 셰프가 미 요리업계 오스카상으로 꼽히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최고상 격인 ‘최우수 셰프(Outstanding Chef)’상을 받았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 리릭 오페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임 셰프는 한국어로 “뉴욕에 ‘정식’을 오픈한 지 14년이 흘렀다”며 “손님 수보다 직원 수가 더 많을 정도로 재정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버텼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 셰프는 지난해 미국 내 한식당 최초로 미쉐린 가이드 3스타를 획득했다.
이날 박정현 셰프가 운영하는 뉴욕 파인다이닝 한식당 아토믹스도 ‘최우수 접객상’을 받았다. 이 상은 뛰어난 접객 문화를 실천하는 식당에 주어진다.
미쉐린가이드 서울에서 3스타를 받은 ‘밍글스’ 강민구 셰프가 나디아 조, 조슈아 데이비드 스타인 등과 공동으로 집필해 작년 3월 미국에서 출간한 ‘장: 한국 요리의 영혼(JANG: The Soul of Korean Cooking)’은 ‘올해의 도서상’을 수상했다.
제임스비어드 어워드는 미 요리계에 큰 업적을 쌓은 제임스 비어드를 기리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