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은 올해 창설 80주년을 맞아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대한민국 해군 80년 위대한 항해’를 주제로 한 기념 우표첩을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우표첩은 해군 8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방병단 창설’(1945년) ‘제2연평해전’(2002년)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등 해군 주요 역사 사진 우표 20종과 현재 해군이 수상·수중·공중에서 운용 중인 주요 함정 및 항공기를 소개하는 해군 입체 전력 사진 우표 20종이 포함됐다.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등이다.
기념 우표첩에 담긴 우표는 ‘영원우표’로 우편 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국내 규격(25g 이하) 우편에 사용할 수 있다. 우표첩은 총 4면으로 구성되며, 1·4면은 이지스 구축함과 잠수함의 실루엣 형태로 디자인됐다. 다음 달 4일까지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