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의 매니저 출신이자 그룹 우주소녀 수빈의 부친인 박태현 SM C&C 매니지먼트 부문장이 SM C&C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SM C&C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SM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다.
SM C&C는 10일 “오는 25일 예정된 이사회를 통해 박 부문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씨름 선수 출신인 박 내정자는 강호동과 함께 연예계에 입문해 그의 매니저로 활동했으며,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신서유기’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 딸 우주소녀 수빈과 함께 출연했다.
박태현 내정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강호동, 전현무, 서장훈, 김수로 등이 소속된 SM C&C에서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있다.
박 내정자는 “그동안 쌓아온 매니지먼트 노하우를 토대로 광고사업, 콘텐츠사업, 여행사업 등 각 부문의 성장과 시너지를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