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간호대 졸업생의 평범한 학부모가 대학 교육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사진은 간호대 건물./경북대

20여 년 전 대학을 졸업한 딸의 학부모가 딸의 모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경북대는 지난 2003년 간호대를 졸업한 최현경씨의 부모인 최종태·이영자 부부가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씨 부부는 경북대 측에 “우리 딸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해 준 경북대 간호대에 늘 감사해왔다”며 “딸의 후배들인 간호대 학생들이 더 나은 교육을 받고 좋은 간호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씨 부부의 뜻에 따라 별도의 전달식은 진행되지 않았다. 경북대 측은 이 기금을 간호대학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다.

올해 설립 115주년을 맞는 경북대 간호대는 지난 1976년 이후 49년간 중구 동인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올해 북구 산격동의 경북대 대구캠퍼스에 신축 이전을 완료했다.

최은숙 경북대 간호대학장은 “학부모님의 마음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간호학 교육의 질을 높이고 우수한 교육 환경을 마련하는 데에 발전 기금을 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