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성환(45)이 방송에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된 반려견 ‘꽃분이’ 방치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구성환은 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에서 “꽃분이는 제 분신 같은 존재”라며 “꽃분이가 하기 싫어하는 건 안 한다”고 했다.

구성환은 “남들은 ‘목욕을 안 시키냐. 털을 빗겨줘라’라고 하는데 우리가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 강아지의 기준에 맞춰서 키운다”며 “발바닥 보면 다 깨끗하고 눈물 자국 하나 없다. 그런 기본적인 거 말고는 얘가 불편할까 봐 우리 꽃분이가 원하는 조건을 맞춰준다”고 했다.

구성환은 “꽃분이는 제게 위로가 되는 존재고 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안정감을 준다. ‘꽃분이가 없으면 어떻게 살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사람도 많이 만나고 좋은 바닷가, 좋은 산 다니며 오래오래 제 곁에 머물러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구성환은 지난해 한 방송에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출연했다.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은 꽃분이 털 관리 상태가 엉망이라며 구성환을 비판했었다.

배우 구성환. /연합뉴스

구성환은 지난해 언론 인터뷰 도중 이에 대해 해명하며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구성환은 “몰티즈는 특히나 눈이 되게 빨개진다. 꽃분이는 눈물 자국 하나 없이 마른 휴지로 맨날 닦아주고 관리해 준다, 영양제도 먹인다”며 “남들이 뭐라 하든 신경 1도 안 쓴다. 저와 강아지만 행복하면 된다. 제가 흔들렸으면 막 어떻게 뭘 했을 텐데 그런 걸로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배우 구성환의 반려견 꽃분이.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