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산외교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화 주필리핀 대사, 류진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이홍구 명예이사장, 피아니스트 조성진씨, 김옥채 주요코하마 총영사. /서울국제포럼

주필리핀 대사관(대사 이상화)이 28일 올해 영산외교인상 공공외교 부문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산외교인상은 국익과 국가 위상 제고를 위해 활약한 정부 및 민간 부문 외교인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서울국제포럼이 2008년 제정했다.

서울국제포럼은 이날 시상식에서 “필리핀은 전 세계에서 우리 국민 관련 사고가 최다로 발생하는 국가”라며 “주필리핀 대사관은 필리핀 사법 당국과 긴밀한 유대 관계로 사건 사고 처리뿐 아니라 85명의 국외도피사범도 송환시켰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93년부터 주일 공관에만 근무해 온 김옥채 주요코하마 총영사가 공공외교 부문 공동 수상을 했고, 세계적 피아니스트 조성진씨가 민간외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