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미실란 대표와 이천영 고려인마을 이사장이 제34회 일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일가재단이 4일 밝혔다. 이동현 대표는 농업 부문, 이천영 이사장은 사회공익 부문이다. 일가상은 가나안농군학교 창설자인 일가(一家) 김용기 선생(1909~1988)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유기농 발아 현미를 개발해 우리 쌀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이 이사장은 광주광역시에 조성한 고려인 마을을 20여 년간 주도적으로 키워온 열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9월 7일 서울 강남구 밀알학교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