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배우 이범수, 이윤진 /News1

배우 이범수(55)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통역가 이윤진(41)이 딸의 서울집 방문을 막거나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다는 이범수 측 주장에 반박하며 자녀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윤진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이범수 측의 “아들에게는 개인 휴대전화가 있기에 언제든지 통화가 가능하다. 엄마와의 연락을 막은 적 없다. 발리에 있는 딸의 서울 집 출입도 막은 적 없다”는 보도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이윤진은 “그 입 다물라”고 적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윤진

이범수 측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자녀들의 카카오톡 내용 일부도 캡처해 올렸다.

사진에 따르면 딸 소을이는 이범수에게 ‘아빠 전화 좀 받아주세요’ ‘학교를 가려면 교과서가 필요해서 가지러 가야 하는데 집에 있으면 저만 갈테니 답장좀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범수의 답장은 오지 않았다. 또 이윤진이 아들 다을이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여러 번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는 장면이 담긴 사진도 올렸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모의총포 소지 신고’와 관련해 올린 영상 내용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 이윤진은 같은날 인스타그램에 비비탄 총 사진을 올리며 “아무려면 대한민국 경찰 질서계가 장난감 총 들고 온 여자 신고를 받아 확인 폐기할 만큼 허술해 보이나?”라며 “숨어서 머리 쓰는 사람이나 그걸 그대로 방송하는 유튜버나”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윤진은 지난 17일 “지난 몇년간 나와 아이들을 정신적으로 위협하고 공포에 떨게 했던 세대주(이범수)의 모의총포를 내 이름으로 자진 신고했다”고 했으나, 이진호는 18일 올린 영상에서 “이범수의 모의 총포 실체는 영화 소품인 비비탄총”이라며 “이윤진의 문제 제기에는 상당한 비약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범수,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녀와 함께 출연해 단란한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