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즌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열린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VIP석에서 가수 지드래곤과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1일 소셜미디어에는 VIP석에서 두 사람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의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이날 ‘한국인 최초 빅리거’ 박찬호는 경기에 앞서 기념 시구를 했다. 이후 VIP석에서 야구 관람을 하던 도중 평소 알고 지내던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선닷컴에 “최 대표가 소속 아티스트인 지드래곤과 함께 야구 관람을 하러 갔고, VIP석에서 친분이 있던 박찬호를 만났다”며 “최 대표의 소개로 세 사람이 함께 야구를 관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GS 허서홍 부사장, 돈 톰슨 전 맥도날드 CEO 등이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배우 차은우, 옥택연, 지성과 이보영 부부, 황재균(kt wiz)과 티아라 지연 부부 등이 일반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도 중계 화면에 잡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로스앤젤레스가 5대2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1대2로 끌려가던 8회에 행운이 따른 상대 실책과 오타니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서울시리즈 ‘홍보대사’ 역할까지 맡은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은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지만, 안타는 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를 선발로 내세워 21일 설욕에 나선다. 다저스의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은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