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감독 셀린 송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주연 유태오(43)가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상(BAFTA)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유태오는 18일(현지 시각) ‘영국 영화TV예술아카데미’가 발표한 제77회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 명단에서 킬리언 머피(‘오펜하이머’), 폴 지아마티(’바튼 아카데미’) 등과 함께 남우주연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남우주연상을 포함해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 등 3부문 후보에 올랐다.
BAFTA는 ‘영국의 오스카’로 불리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한국 영화인 중에서는 2018년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로 처음 수상(외국어영화상)했다. 한국 배우로는 2021년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받은 여우조연상이 최초였다.
이날 후보 중에는 탈북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가 다큐멘터리 부문에 포함됐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오는 23일 발표될 아카데미상 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후보에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제77회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내달 1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