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미 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AP 연합뉴스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어린이날(5일)을 앞두고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3일 “류현진으로부터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1억원을 전달받았다”며 “소아암 환자 및 희소난치성 질환 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지난해 5월에도 같은 단체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 4명에게 전달됐다.

류현진은 재단을 통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완치를 향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보내 희망 찬 어린이날을 선물해 준 류현진 선수에게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