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한 해 소비자가 가장 선호한 광고 모델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29·본명 이지은)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전국 만 20~5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모델로 아이유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32)가 6%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방송인 유재석(50)이 5%로 3위였다. 4위와 5위는 ‘EPL 득점왕’ 손흥민(4.5%)과 배우 전지현(4.3%)이었다.

올해 영화 ‘브로커’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영예를 안은 아이유는 지난 9월에는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잠실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잠실주경기장 콘서트 티켓은 한 시간 만에 이틀 치 티켓 총 8만8000석이 모두 매진돼 화제가 됐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아이유는 현재 금융·의류·식품 등 다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