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룰라 윌리스 인스타그램

올해 4월 실어증 진단 사실을 밝히고 연기자 은퇴를 선언한 할리우드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67·오른쪽)가 최근 투병 중인 전처 데미 무어(60·가운데)와 함께 찍은 사진이 8일 공개됐다. 두 사람 사이의 딸인 털룰라(28)는 부모 및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은 창백한 얼굴의 윌리스가 개와 마주 보고 있는 구도다. 털룰라는 “필래프(반려견)와 아빠의 교감이 멋지다. 부모님과 가족을 사랑한다”고 썼다. 윌리스와 무어는 1987년 결혼해 세 딸을 뒀다. ‘다이하드’ 시리즈와 ‘사랑과 영혼’ 등 각자 출연한 영화가 메가톤급 히트작이 되면서 두 사람은 할리우드 최강 스타 커플로 주목받았으나 불화를 이기지 못하고 2000년 결별했다. 윌리스는 2009년 모델 에마 헤밍과 재혼해 2녀를 뒀다. 이날 사진으로 공개된 모임에는 윌리스의 전처와 현 배우자의 가족들이 모였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외신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