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창 김지하

지난 5월 별세한 김지하(1941~2022) 시인과 문학평론가 김우창(85) 고려대 명예교수가 금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21일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지하 시인은 생명사상과 민족문화에 대한 미학 이론, 김우창 교수는 한국 문학의 특수한 인식론적 구조 연구로 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은관문화훈장은 한국 전위예술 1세대 이건용 화가, 세계적 바이올린 연주자 김남윤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가 수훈한다. 보관문화훈장은 신현득 아동문학가,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 조일상 동아대 명예교수, 이순종 서울대 명예교수, 최청자 현대무용가, 심재찬 국립극단 이사 등 6명이 받는다. 옥관문화훈장은 김희근 벽산엔지니어링 회장, 박신일 신우종합건설 대표, 경북대 김철수 명예교수, 곽태규 전 한예종 전통예술원장 등 4명이 받는다. 화관문화훈장은 김원용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장, 이영희 전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