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20일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열렸다. 이날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한 ‘범죄도시2′ 주연 배우 마동석은 “항상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씨와 가족들께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마동석과 예정화가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사실도 언론에 털어놨다. 두 사람은 2016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다.
연극 ‘두교황’의 원로 배우 신구가 연극예술인상,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공로예술인상, 가수 하춘화가 선행 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조은지 감독이 신인예술인상을 받았다. 부문별 수상자는 상금 2000만원과 대리석 상패를 품에 안았다. 신영균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백일섭·송강호·이영애 등 150여 명의 문화예술 및 정·관계 인사들이 자리했다. 혈액암에서 회복 중인 안성기 이사장 또한 시상식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