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로 이진영(54·사진) 동아일보 논설위원이 선정됐다.
최은희여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윤호미)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진영 위원은 여성·문화·환경·교육·복지·미디어 분야에서 뛰어난 취재 기획력을 바탕으로 심층적 접근을 시도해 사회 저변의 구조적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어 왔으며 ‘현장칼럼’, ‘수요인터뷰’ 등을 통해 치밀한 관찰을 기반으로 한 체험적 칼럼의 영역을 개척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위원은 1993년 동아일보에 입사한 뒤 사회부, 국제부 등을 거쳐 채널A 심의실장을 역임했고 현재 동아일보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최은희여기자상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일보 기자로 활동하며 큰 발자취를 남긴 추계(秋溪) 최은희(崔恩喜·1904~1984) 여사가 기탁한 기금을 바탕으로 1984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10월 19일 오후 5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