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호 기자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창경궁과 종묘의 연결·복원을 축하하는 행사가 열렸다. 일제(日帝)가 1932년 ‘종묘 관통도로(현 율곡로)’를 내며 갈라놓은 창경궁과 종묘는 서울시의 ‘창경궁~종묘 연결 복원 사업’으로 90년 만에 다시 이어졌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역사적 공간을 시민께 돌려드리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율곡로를 지하화한 뒤 그 위에 흙을 덮어 녹지를 만들고 산책로를 조성했다. 조선 시대 왕이 창경궁과 종묘를 오갈 때 이용한 북신문(北神門)과 궁궐 담장도 복원했다.

사진은 오 시장 등이 북신문을 둘러보는 모습. 왼쪽부터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임종국 서울시의원,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오 시장, 최응천 문화재청장, 최영일 서울명예시장, 최재형 의원, 김민배 TV조선 대표, 방상훈 사장,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