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박성중(64)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누적 기부금 1억원을 초과하면서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회원이 됐다고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박 의원을 포함해 전·현직 국회의원 출신 회원 13명이 가입했다.

박 의원은 2009년 서울 서초구청장 재임 시절 노인복지관과 전문요양원 건립을 잇달아 추진해 노인 복지 인프라를 확충한 공로로 효령상(효 부문)을 수상, 상금 1000만원을 빈곤 노인 지원 사업에 써달라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2011년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재임 당시 직장인 기부 캠페인에 참여해 매월 100만원씩 기부를 시작으로, 20대 국회의원 중 최초로 매월 세비 1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정기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10년 넘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왔다.

기부금은 탈북 청소년과 저소득 대학생들의 장학금과 생계비로 쓰이고 있다.

이날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박 의원은 “’나눔’은 받는 이들의 마음에 희망을 심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희망은 꿈이라는 싹을 틔우고, 열정과 노력 속에서 성공이라는 열매가 되어 또 다른 나눔을 낳는다. 앞으로도 힘 닿는 날까지 누군가의 마음에 희망을 심어나가겠다”고 했다.

1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명예의전당에서 사랑의열매 전 사무총장인 박성중(왼쪽) 의원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이 열렸다.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과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