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닐 암스트롱과 함께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버즈 올드린(92)이 당시 입었던 우주복을 경매 시장에 내놨다. 미국 CNN은 “올드린이 달 착륙 당시 입었던 우주복과 당시 사용했던 물품들을 경매에 부쳤다”고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1969년 7월 20일은 인류가 달에 첫 발을 디딘 날이다.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는 오는 26일 경매가 이뤄질 이 우주복의 낙찰가를 최대 200만 달러(약 26억원)로 예상했다.
그가 착용했던 우주복은 당시 새로 개발된 내화성 소재로 제작됐고, 올드린의 이름과 미 항공우주국(NASA) 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유일한 아폴로 11호 우주복이다. 당시 함께 달을 탐사한 암스트롱과 마이클 콜린스가 착용한 우주복은 현재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 보관돼있다.
올드린이 달에서 위기의 순간에 사용한 볼펜도 경매에 나온다. 당시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탐사를 마친 뒤 달에서 이륙하려다 회로 차단기 스위치를 부러뜨렸다. 이에 올드린은 볼펜을 꺼내 스위치가 부러진 구멍에 넣어 회로 차단기를 작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