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4인조 걸그룹 에스파(aespa)를 ‘넥스트 제너레이션 리더스’에 선정했다. 13일 에스파 소속사 SM은 K팝 걸그룹으로는 최초이자 올해 명단 중 유일한 K팝 가수로 에스파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부문은 타임이 매년 전 세계의 밝은 미래와 유행을 선도하는 선구자를 선정해 발표한다. 2018년엔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 그룹 최초로 이름을 올리면서 타임지 인터내셔널판 커버를 장식했었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는 ‘메타버스 걸그룹’으로도 유명하다. 또 다른 자아인 아이(ae)와 함께 미지의 가상 세계 광야에서 블랙맘바에 대항한다는 세계관을 선보였다. 지난해 첫 미니앨범 ‘새비지’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20위에 올랐다.

최근 에스파와의 인터뷰도 공개한 타임은 이들에 대해 “실험적이며, 가상과 실제를 연결하는 이들의 새 방식이 음악 산업의 피할 수 없는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