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재즈 보컬 나윤선이 유엔(UN) 총회의장에서 존 레넌의 ‘이매진’을 한국어로 부른다.
28일 소속사 엔플러그에 따르면 나윤선은 30일 ‘세계 재즈의 날(매해 4월 30일) – 올스타 글로벌 콘서트’에 출연한다. 이 날은 2011년부터 유네스코가 ‘재즈를 통한 화합’을 도모하고자 지정해온 국제 기념일이다. 전 세계 99국에서 기념 공연이 열리는데, 올스타 글로벌 콘서트 규모가 가장 크다. 현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허비 행콕이 매해 세계 재즈 거장들을 직접 초청해 공연을 연다. 올림픽처럼 매번 개최 도시가 바뀌는데 올해는 미국 뉴욕의 유엔 총회의장이 무대다.
나윤선은 이 콘서트에 초청받은 게 2017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다. 이번 공연 마지막 순서에선 전 출연자가 전설적인 영국 밴드 ‘비틀스’ 출신 존 레넌(1940~1980)의 ‘이매진’을 함께 연주하는데, 나윤선은 한국어로 가창에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세계 재즈의 날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