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임 정무부시장에 송주범(59) 전(前) 서울시의회 의원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송 내정자는 건국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故) 정두언 의원 보좌관을 거쳐 오세훈 시장이 재임하던 2006~2010년 제7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이후 LG디스플레이 경영지원그룹 상임고문,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부 자문역 등을 맡았다. 지난 2020년부터는 국민의힘 서대문구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해 왔다. 오는 18일 임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송 내정자는 실물 경제에 대한 식견을 갖췄으며, 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을 지내 서울시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시의회와 원활한 소통이 기대된다”며 “국회와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도 긴밀한 대외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